아름다운이별

아름다운 이별!!! 만물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 있는데 생노병사의 이치입니다. 태어나면 반드시 죽음을 맞이해야하는 슬픈 일이지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곁을 떠나는 고통입니다. 그것도 다 피어나지 못하고 지는 꽃은 더욱 그렇습니다. 14살 중학교 1학년생이 체육시간에 건강하게 가을 운동장을 달리다가 심장마비로 뇌사판명을 받자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속에서도 떠나는 아들의 살아 있을때 착한마음을 대신해서 부모님과 누나들이 기꺼이 장기기증을 하므로써 8명에게 밝은 새생명의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세상에 아름다운 일이 많이 있지만 생명을 나누는 일만 하리요. 그 주인공은 전주효정중학교 1학년 1반 백승기 학생입니다. 콧수염이 보송보송나기 시작하고 키 크고 호남형인 미남학생 백승기!! 이제 살아있는 우리들은 아름다운 꽃 승기를 가슴에 곱게 심어서 시시때때로 꺼내보며 살아 갈 것입니다. 아빠는 전주시청공무원으로 엄마는 전주시노인복지병원 조리장으로 누나 3명은 학생으로 사회인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다복한 가정입니다. 178센티의 큰 키에 착하디착한 아름다운 꽃 백승기!!! 이제 생전의 모습으로는 만날 수 없어 슬프지만 다음 생을 약속하면서 사랑의 이별을 하자꾸나. -안녕- 2007. 10. 25 오후 3시에 온고을 장례식장에서 이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