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 남편에게 무쟈게 혼났습니다.
지난 6월 16일 토요일이 남편 54회 생일 이었습니다.
저하고 동갑내기 친구 였습니다.
저도 바쁘고 남편도 바빠서 서로 챙기질 못 했는데
남편이 뒤 늦게 알고는 저한테 전화를 했더라구요.
거의 한달이나 돼서야...
전화 받고는 얼마나 황당하고 미한하던지...
하옇튼 평생 혼날거 그날 하루에 다 혼난것 같습니다.
무엇에 정신이 팔려서 남편 생일도 못 챙겼냐고요..
약간의 장난끼가 섞이기는 했지만..
남편에게 정말 미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출근 시간에 이 방송을 듣거든요?
만약에 이 내용이 방송이 된다면 남편이
꼭 들을거예요.
남편이 지방에서 힘들게 일 하고 있는데
생일날 아침에 생일 축하 한다고 전화 한통 해 줬으면
더이상 바라는 사람도 아닌데...
지금 제가 남편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싶어요.
여보 ~~~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