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추억...

설날 에피소드하면, 작년이 떠오릅니다.. 큰댁에서 차례 지내고, 충남 보령 외가로 향하는데요..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차량이 엄청 막히더군요.. 그래서 가족은 잠시 휴게소에 들러 쉬었다 가기로했죠. 저도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그런데....그 후가 문제였죠..화장실에 다녀온 후, 차종도 똑같고 색깔도 같은 차에 아무 의심없이 탔는데요.. 차안에는 아무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화장실이라도 갔나 하고 계속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었죠.. 헌데 그 순간 앞좌석에 누군가 타더라고요. 저는 아빠인줄알고 "아빠 어디갔다 왔어?" 라고 말을 했구요... 순간 어떤 아저씨가 저를 깜짝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시더군요.. 그제서야 저는 상황을 짐작하고 "어머 죄송합니다" 하며 차에서 내렸죠. 가족들은 저만 기다렸다지 뭐예요..모두들 박장대소~~. 지금도 그 사건 얘기를 꺼내며 놀려대는데요..쉬었다 차에 다시 오를때는 조심해서들 탑시다~! 전주 평화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