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훈이 생일 축하해 주세요

오늘은 두번째 맞는 우리 큰아들 생일입니다. 어떤 이벤트를 해줄까 엄마아빠가 고민을 하다가 김차동씩의 힘을 빌리기로 해서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어제 올렸어야 하는데 고만고만한 녀석둘이 정신을 모두 빼앗는 바람에 아침에 일어나 숙제하는 기분으로 이렇게 부랴부랴 글을 쓰는데 맘이 급해서 인지 말문이 많이 막히는 군요... 이제 겨우 두 돌인데 "형"으로 든든한 맞이 역할을 하는 우리 상훈이! 다른아이보다 유난히도 병치레를 많이 하며 큰녀석입니다. 7개월엔 장염으로 14개월땐 폐렴으로 입원을 두번씩이나 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병원을 제집드나들듯히 다니는 녀석! 지금은 엄마가 휴직을 하고 동생과 같이 있어서 그런건지 조금커서 그런건지 병원을 조금 덜 다니게 되어 감사합니다. 정말 사랑을 많이 받아야 할 시기에 동생을 맞아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녀석은 대견하게도 동생을 참 잘 봐준답니다. 엄마와 아빠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랑을 못준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여기까지 너무 잘커준게 너무 고맙기도 해서 많이 놀아주려 노력하지만 시간이 많이 모자라기만 하네요........... [훈이 엄마랍니다. 직장을 휴직하고 동생 유빈이를 키우면서 엄마손에 크지못한 상훈이에게 더 많이 미안하고 더많이 고맙기만 합니다. 하루하루 눈에 띄게 달라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신기하다는생각 과 감사하다는 생각을 항상 하며 살아갑니다. 아직은 말이 서툴은 상훈이는 엄마가 부엌일을 하는데 유빈이가 울면 상훈이가 유빈이에게 이런저런 장난감을 앞에 놓아주며 "삔...뚝..."하며 놀아줍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정말 기특하기만 하네요.......] 그리고 상훈이는 엄마보다는 아빠를 너무 좋아합니다. 엄마는 유빈이꺼라고 생각을 하는 상훈! 정말 상훈이를 생일을 축하하는 말을 많이 하고 싶은데 그게 잘 되지 않네요.. 어떤 말로도 상훈이를 사랑하는 맘이 표현되지 않지만 그걸 표현해보고 싶은데 김차동씨가 좀 도와 주세요......... 저희집은 아침에 일어나서 라디오를 먼저 듣습니다. 8시정도에 이 사연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상훈이에게 세상은 따뜻한거라는 걸 알려 주실꺼죠? 상훈이에게 기억에 남을 생일을 만들어 주세요.... 신청곡은 생일축하곡 이면 좋겠네요........... 꼭 축하해 주세요........ 주소: 군산시 나운동 주공3차 125동 306호 한 삼 수 전화:018-614-2413 468-6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