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6(금) 김성환의 안전운전 교통상식

-오늘 주제는요?

-  네. 이번 시간은 장마철 안전운전관련 내용 입니다. 올여름 평년보다 많은 비와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 확보를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일단 올해 장마는 어떤 양상으로 진행되나요?

-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6~7월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름철 강수 지역의 변동성이 큰 만큼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 가능성도 있어 빗길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빗길은 사고 빈도가 높잖아요?

– 맞습니다. 실제로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최근 5년간(2021~2025년)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 오는 날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6만여건으로 이로 인해 1,000여명이 사망하고 8만7,000여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 오는 날 교통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1.7로, 맑은 날 치사율 1.3의 약 1.3배로 나타났는데요. 비 오는 날 야간 치사율(2.0)은 비 오는 날 주간 치사율(1.5)보다 높아 야간 빗길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러모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 네. 빗길에서는 노면이 미끄러워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지고,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면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특히 빗길에서 고속으로 운전하는 경우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얇은 물막이 생겨 접지력이 떨어지는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조향과 제동이 어려워져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빗길 안전운전 요령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 먼저,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제한속도보다 20% 이상 감속하고 폭우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인 경우 50% 이상 감속해야 합니다. 타이어 마모도를 사전 점검하는게 좋구요. 와이퍼·전조등·안개등 등 등화장치 점검은 물론 평소의 2배 이상 안전거리 확보 등을 실천해야 합니다. 참고로 안전한 주행을 위해 홈 깊이가 3mm 정도인 상태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확인 방법은 타이어 홈 안에 얇은 고무로 되어있는 턱이 있을 거에요. 이 턱이 살아있다면 아직 타이어 수명이 남은거고 반대로 찾아볼수 없다 하면 많이 닳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외에 또 알아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 이와 함께 공기압도 같이 봐야 하는데요. 공기압이 낮으면 회전저항이 커지고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도하게 발생해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표면이 물결치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가 휘청거리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따라서 적정 상태의 공기압을 유지해야 합니다. 지면에 고르게 접촉되어 균일한 마모를 유도해 타이어 수명을 늘릴 뿐만 아니라, 연비 효율도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