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경제 뉴스 헤드라인에 정말 단골로 나오는 단어죠, 바로 'K자형 성장 양극화에대해 준비했는데요.
영문 알파벳 'K'자 모양을 눈으로 한번 그려보세요. 한쪽 선은 하늘로 쭉 뻗어 올라가는데, 다른 쪽 선은 바닥으로 툭 떨어지잖아요? 지금 우리 경제가 딱 이 모습입니다.
반도체 대기업이나 주식 시장은 대박이 나서 하늘로 치솟고 있는데요, 정작 우리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장바구니 경제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는 뜻입니다.
Q. 뉴스를 보면 우리나라 수출도 대박이라는데 왜 내 지갑은 늘 여유가 없을까요 ?
이유는 딱 하나. ‘반도체 혼자서만’ 잘 나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지금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무려 170%나 늘어났고요,
주가도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게 바로 하늘로 가는 'K자'의 윗날개인거고, 반면에 서민 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인 생산, 소비, 투자는 다 같이 줄줄이 내려앉아서 우리가 숨 쉬고 살아가는 동네 상권이나 중소기업 들은 힘든 상황입니다.
Q. 물가, 환율, 금리까지 다 올라가고 있어서 서민들은 정말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서민들을 진짜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게 바로 물가, 환율, 금리가 동시에 다 오르는 '민생 3고(高) 현상'입니다. 환율이 17년 만에 가장 높은 1,550원대까지 뛰다 보니까, 안 그래도 비싼 장바구니 물가에 아예 기름을 붓고 있는 격이고요. 대출 이자까지 무섭게 오르니까 사람들이 아예 지갑을 닫아버려서 결국 내수 경제가 꽁꽁 얼어붙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거죠.
특히 청년들 일자리는 문제가 더 심각한데요,
요즘은 AI 기술이 워낙 좋아지다 보니까 기업들이 사람을 새로 잘 안 뽑거든요.
Q. 이 위기를 벗어나려면 정부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
내년 잠재성장률이 역대 최저인 1.52%까지 떨어질 거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어요.
이제 반도체 호황이라는 착시에서 빨리 깨어나서, 법과 제도를 바꾸는 ‘구조개혁’에 완전히 올인해야 하고요.
그동안 많이 걷힌 세금은 당장 쓰러지기 직전인 자영업자나 서민들에게 '핀셋 지원'으로 채워줘야 합니다.
동시에 이 돈을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종잣돈으로 집중 투자해야만, 이 양극화의 늪에서 다 함께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