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오늘은 ‘확증편향’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확증편향이라는 말은 영국의 왓슨이라는 심리학자가 발견했는데요~? 

자신이 이미 믿고 있는 생각이나 신념에 부합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하거나 축소해서 해석하려는 심리적 경향을 말합니다. 

쉽게 말씀 드리면 우리는 객관적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믿고 있는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게 이미지코칭과도 관련이 있나요?

관련이 매우 깊습니다. 이미지코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옷이나 메이크업같은 외적인 것 보다 ‘자기 인식’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스스로를 "나는 친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말투가 조금 차갑게 들릴 때가 있어요"라는 피드백을 주면 확증편향이 강한 사람들의 경우는 "그 사람이 예민한 거야"라고 해석해 버리곤 하죠. 

객관적으로 들으면 성장할 수도 있는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고 봐야죠~ 반대로 "나는 원래 매력이 없어"라고 믿는 사람은 열 명이 칭찬해도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이 별 칭찬없이 무심하게 지나치면 "역시 나는 매력이 없는 사람인가봐"라고 결론을 내리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특별한 사람만 있다고 볼 수는 없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실보다 자신이 믿고 있는 자기 이미지를 확인하려는 심리를 갖고 있습니다.

 

듣고 보니 사람마다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렌즈가 다를 수도 있겠네요.

그렇기 때문에 이미지코칭에서는 외모보다 자기 인식을 먼저 점검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거울을 통해서 보는 듯 하지만 사실은 믿고 있는 대로 자신을 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믿음이 계속 반복되면 그게 바로 나의 표정이 되고, 태도가 되고, 말투가 되고, 결국 타인이 인식하게 되는 이미지가 형성되어 버리는 거지요? 

자칫하면 저 사람은 너무 편향적이야, 등등의 사람으로 느껴질 수도 있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타인이 보기에도 부담 없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싶다면 세 가지를 기억하고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첫째, [듣고 싶은 말만 듣지 말기]입니다. 사실 성장은 칭찬보다 불편한 피드백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한 번의 경험으로 자신을 정의하지 말기]입니다. 실수 한 번이, 나의 전부는 아닙니다. 

반대로 성공 한 번도 나의 전부는 아닙니다. 셋째, [방어보다 관찰하기]입니다. 

나에게 피드백을 준 사람을 향해 "저 사람 왜 저래?"라고 생각하기보다 "왜 그렇게 느꼈을까?", "내가 놓친 신호는 없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확증편향을 극복한다는 것은 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더 넓고 깊게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좋은 이미지는 완벽함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성장하려는 태도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