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번아웃과 노력중독]을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한때 “열심히만 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말은 동기부여로 기능했지만 요즘의 일상은 다릅니다.
스마트폰 속 타인의 성취 기록이나 새벽 조깅 인증 처럼 우리 삶에 대한 압박은 과거보다 훨씬 조밀하고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그러다보니 쉬고 있어도 쉬는 느낌이 들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불안해지는 감정을 많은 분들이 호소하시는데요.
결국 기력은 바닥나 있는데, 업무나 공부는 손에 잡히지 않고, 예전처럼 의욕이 올라오지 않는 상태. 며칠 쉬어봐도 예전의 회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번아웃 상태를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Q: [번아웃 상태] 의 의미
A: 번아웃은 지속적인 정서적·인지적 소진, 성취감 저하, 냉소적 태도, 업무 효율 감소 등이 주요한 특징입니다.
자기 삶에 대한 흥미가 무뎌지고, 성취를 통해 느끼던 보람도 희미해지며,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집니다. 특히 최근에는 [노력 중독]이라는 개념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성취 욕구를 넘어서 끊임없이 자신에게 과제를 부과하고, 쉬는 시간을 허용하지 않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태도가, [뒤처지면 가치가 없어진다]는 왜곡된 생각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이 정도는 해야 기본이다”라든지, “남들은 더 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쉬는 시간조차 죄책감으로 채워지고 말죠.
Q: 번아웃과 노력중독]의 원인
A: 우리 뇌는 보상을 통해 만족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보상은 쉽게 적응하는 특성이 있어서 같은 성취를 하더라도 점차 만족감이 줄어들고 더 큰 자극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처음에는 ‘작은 성취’로 충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일, 더 빠른 결과가 있어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 자극과 보상 간의 균형을 잃게 되고 무기력 상태가 찾아온다는 점입니다.
또한 만성적인 긴장은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장기간 분비하는데요. 그 결과 수면이나 집중력, 감정 조절에 악영향을 미쳐서 우리 몸의 재충전을 더디게 만듭니다.
Q: 번아웃과 노력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A: 단순히 쉬는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는 번아웃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번아웃은 업무와 성취에 대한 경직된 사고방식과 관련이 깊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우선 “일정한 시간 동안 성과가 없더라도 스스로를 인정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 “성취 위주의 평가 보다는 경험의 질”에 의미를 두고,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성”을 떠올려보아야 합니다.
필요시에는 약물치료가 각성 수준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심리치료를 통해 생각의 균형을 잡고 불안과 두려움을 해소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