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이미지를 결산해 드리겠습니다.
올 해는 유난히도 다사다난했지요! 특히 정치, 경제면에서 변화무쌍한 한해였는데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사람들은 태도나 선택의 기준들을 많이 조율하는 시간들이었을 겁니다.
그런 부분들은 자연스럽게 이미지에 반영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컬러, 언어, 패션스타일, 메이크업과 헤어까지 2025년 이미지를 총 결산해 드리겠습니다.
변화가 태도를 바꾼다 하는 말이 공감이 되는데요~ 컬러는 어떤 분위기였었나요~?
강렬함보다 정서적인 안정을 추구하는 쪽으로 드러났었는데요~? 특히 2025년 컬러가 모카무스 색이었거든요~?
자연스럽게 눈에 띄는 강한 색보다는 톤 다운된 뉴트럴 컬러, 부드러운 브라운이나 웜 그레이 같은 색채가 일상 속으로 깊게 들어왔습니다.
함께 있어도 전혀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는 편안한 색들이 대세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어 부분은 어땠습니까?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말을 잘하는 시대에서 함께 말하는 시대’로 변화가 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얼마 전에 100만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들의 언어 톤을 분석해 봤거든요~?
공통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이들은 설득하거나 설명하지 않더라구요. 구독자들과 함께 생각하는 언어를 씁니다.
‘구독자’라는 말 대신, 친구·우리·여러분, 심지어 구독자들을 부르는 애칭까지 만들어서 부르는 유튜버들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밀라논나라는 유트브 채널에서는 자신은 ‘논나’라고 칭하고 애청자들은 ‘아미치’라고 부릅니다. 불안한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강한 소속도 중요하지만, 편안한 관계 언어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랬군요!! 그러면 패션 스타일은 어떻게 결산해 주실건가요~?
트렌드보다 맥락에 따른 표현이 대세였습니다. 이젠 더 이상 유행에 좌지 우지 되는 시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어울리는 나를 찾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정장뿐만이 아니라, 분야별 스포츠 웨어, 레저용 복장들, 그리고 일상복들도 상당히 고가로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가 되었던 한해였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명품 로고들이 눈에 띄기보다는 숨는 분위기였어요. 드러내는 것보다는 소재나 마감이 고급스러운 옷들을 찾는 추세가 컸습니다.
결국은 과시적인 스타일보다 절제된 실루엣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제품들을 선호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여성분들은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에 민감하실텐데, 올해, 어땠는지 알려 주십시오.
메이크업은 변신이 아니라 컨디션 관리가 대세였는데요~? 그래서 색조보다는 관리쪽의 제품이 많이 출시되었거든요?
“얼마나 화려한가”보다 얼마나 안정적으로 보이는가가 기준이 된 한 해였다고 볼 수 있는거죠! 그래서 스킨 관리, 모발관리, 두피관리같은 기본적인 부분을 중요시하는 현상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