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3(수) 송미령교수의 경제수다

 정부가 지방의 경기를 활성화하려고 소비쿠폰에 이어서 이번 달부터 대대적인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먼저 5만원 이상을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000만원 상당의 경품에 당첨될 수 있는 ‘소비복권’ 과 숙박, 전시·공연 등 할인쿠폰도 추가로 발급한다고 합니다. 

 

Q. 소비복권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

 소비복권은 이번 달부터 10월 9일까지 비수도권의 전통시장, 식당, 가게 등의 소상공인 점포에서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하면 응모되는 복권인데요, 

추첨을 통해서 1등 10명에게는 각 2천만원, 2등 50명에게는 200만원, 3등 600명에게는 100만원 그리고 4등 1,365명에게는 10만원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 

4등의 경우는 수도권 점포에서 결제한 경우에도 응모할 수 있는데요, 이 소비 복권의 1등부터 4등까지 전체 당첨자 수는 총 2천25명이고, 전체 당첨금은 약 10억원정도 규모입니다.

 

Q. 소비복권 응모방법은?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카드 소비액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상생 페이백'을 신청하고 결제하면 자동으로 응모되고요. 

또는 다음 달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상생페이백 홈페이지에서 직접 응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복권은 1인당 한번이 아니라 최대 10번 응모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10장을 응모하면 아무래도 당첨될 확률이 더욱 높아지겠죠 ?

 

Q.소비쿠폰 외에도 정부에서 지방 소비와 여행을 살리기 위한 행사들이 있다고요?

 네, 이미 지난 8일부터 주요 티켓 예매처에서 각각 1만 원과 3천 원씩 할인되는 공연예술 쿠폰과 미술전시 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하고 있고요, 

오는 20일부터는 비수도권의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최대 5만원까지 할인해 주는 숙박쿠폰도 발급합니다. 

또 인구감소 지역 관광을 촉진하기 위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자의 할인 혜택이 기존 최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되고요, 

9월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과 동행축제, 10월에는 면세점 대규모 할인 축제, 11월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12월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 등 주요 관광·소비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열어서 지방소비 촉진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