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패션 이미지’에 대해 전해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만날 때, 얼굴 표정을 보면서 호감을 느끼거나 때로는 거리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패션’은 조금 다릅니다.
표정을 통해서 감정을 느낀다면, 패션은 그 사람의 ‘상태’, 즉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무의식으로 느끼게 되기 때문에 패션을 사회적 표현 도구하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옷차림을 상황에 따라 점검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은 패션의 본질과 옷을 고르실 때 꼭 기억해야 할 세 가지 포인트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패션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패션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미지‘입니다. 우리는 이미지를 통해 사람의 분위기, 태도, 감성을 빠르게 읽어내는 습성이 있지요.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요?
그래서 좋은 패션이란 단순히 ‘유행하는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자신 만의 조화를 담은 스타일, 나와 어울리는 이미지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균형을 만드는 세 가지 중심축이 비율과 컬러, 그리고 옷의 소재입니다.
첫 번째, 비율부터 말씀해 주십시오.
비율은 패션에서 가장 중요한 중심축이거든요? 샤넬은 “패션은 건축과도 같다. 결국, 비율의 문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비율은 옷의 각 부분이 어떻게 나뉘고 배치되느냐를 뜻하는데요? 상의와 하의의 길이, 소매나 바지의 길이, 어깨선과 허리선의 위치 같은 것을 통해서 비율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비율을 잘 맞춘다는 것은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전체적인 이미지를 조화롭게 만들어 줍니다.
예를 들어 상체보다 하체가 길어 보이는 스타일은 더 시원하고 당당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선호합니다.
컨설턴트들은 일반적으로 머리에서 허리까지 3, 허리에서 발끝까지 5로 나눈 3:5의 비율이 가장 균형 잡힌 모습이라고 제안합니다.
비율은 단순한 체형 보완을 넘어, 균형을 잡아 주는 설계도와도 같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의 시각은 색을 통해서 분위기를 인식합니다.
기본적으로 웜톤과 쿨톤은 개인의 특징과도 조화가 되는데요?
따뜻한 웜톤은 밝고 친근한 성향으로 느껴지게 되고, 차가운 쿨톤은 차분하고 깔끔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색을 얼마나 조화롭게 배치하느냐입니다.
우리가 옷을 입을 때 한번에 세 가지 색 이하로 조합하면 깔끔하게 보일 수 있거든요? 아침에 옷을 입고 나서 옷의 요소 요소에 색상이 4-5가지 정도로 나타나면 컬러 빼기를 해 주세요.
색이 많이 들어가면 시선이 분산되기 때문에 사람이 가볍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베이지나 그레이 같은 기본색에 포인트 컬러 하나만 더해도 충분히 멋스럽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피부톤에 잘 어울리는 색을 알면 훨씬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는 스타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재가 중요하다고요?
소재는 시각적인 느낌뿐 아니라, 감각과 기분까지 전달하거든요?
예를 들어, 린넨 같은 경우는 가볍고 자연스러워 보이고, 실크는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죠. 가죽은 개성 있고 강한 이미지를 주기도 하구요.
오늘 내가 어떤 분위기를 내고 싶은지에 따라, 소재를 선택하면 그 느낌이 자연스럽게 전달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