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고 요양보호사로서 센터에서 3년을 근무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난 설 전후 명절을 맞아 새해의 소망과 덕담을 가지는 작은 선물 전달과 따뜻한 이야기를 가져보았습니다.
고령의 나이대에 접어들면 몸이 한 곳씩 아프기 시작합니다. 이미 우리 어르신들은 여러 질병으로 만성질환을 진단받은 상태이며, 더 심한 경우는 아예 거동을 못해 휠체어에 의존 와병 생활을 겪기도 합니다
이번
명절은 어르신들께 특별한 날이에요.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했던 자녀들과 손주들을 만날 생각에 어르신들께서는 미리부터 기대감에 행복한 웃음을 지으시곤 하십니다.
그렇게 살아도 큰 지장은 없는 것 같으니, 그냥 명이 긴가 봐요. 라고 새해들어 어르신께서 덕담을 하십니다.
삶의 경험이 영양제가 됐다고, 하늘에 감사하라 그랬는데 꼭 나한테 하는 얘기 같기도 했습니다. 타고난 재능도 중하지만, 경험이 밑바탕이 되면 가슴을 울릴 수밖에 없으니까요.
하루 8시간은 자고 편식 안 하고 무리 안 하려 합니다.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해온 장수 어르신의 진짜 비법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좋은 날에 힘들게 보내지 않고 건강하게 보낸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최모어르신은
이번 설명절에는 아들이 가족 카톡방에 모두의 의견을 모아 참석할 수 있는 날짜를 정했고, 딸이 음식점을 예약했다고 자랑을 하십니다.
그렇지만 이런저런 질병으로 인해 일상에 불편을 겪는 증상을 달고 사는 기간인 건 맞고, 허울뿐인 장수가 아닌 건강을 누리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건강수명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항상 어르신들과 가족분들에게 믿음을 드리는 쉼터요양원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며, 올 한 해도 건강하고 평안하게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답니다.
010-2346-1185 . 김병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