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6(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한국인이 어떤 이미지로 비춰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알려 주십시오. 

한국에서 30년간 생활했던 영국 출신의 마이클 브린이라는 기자가 한 말을 중심으로 알려드릴건데요,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숫자로 보는 한국인의 이미지를 먼저 전해 드릴게요? 혹시, 한국인의 문맹율이 세계에서 꼴찌라는 것을 아시나요?

 

문맹률이 꼴찌라는 것은 문맹률이 가장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글을 못 읽는 사람이 1%미만이라고 하네요. 놀라운 숫자입니다. 

한글은 과학적으로 만들어져서 읽기가 쉽고, 10000가지가 넘는 발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해요? 훌륭한 언어 기반을 갖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외국인들이 놀라는 숫자가 또 있는데요? 한국인들의 노동시간이 세계에서 2위이거든요? 그런데 노동시간과 상반되어야 할 것 같은 여가시간이 세계 3위라고 합니다. 

믿을 수가 없다고 말들을 한답니다. 한국인들은 그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아낌없이 사용할 줄 아는 민족입니다. 

 

또 다른 한국인의 이미지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강한 민족의식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요? 한국은 작은 나라지만, 역사를 통해 끊임없이 외세의 침략을 극복해 왔쟎아요? 

이런 경험이 한국인들 스스로 정체성과 뿌리를 지키는 데 매우 민감하고, 애국심 또한 강한, 그런 이미지로 나타납니다. 

특히, 스포츠, 전통문화, 그리고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난다는 것을 많이 공감하실 겁니다. 

 

단점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극단적이고 이분법적인 이미지도 나타납니다. 

한국인들은 무언가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경향이 강하며, 흑과 백, 승리와 패배처럼 대조적인 기준으로 사안들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이클 브린은 이런 점들로 인해서 때로는 논쟁이 격해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한국 사회를 역동적이고 열정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다른 이미지는 무엇이 있을까요? 

한국인의 자존심과 위기 극복 의지 이미지가 강하다고 표현했습니다. 

특별히 1997년 IMF를 언급했는데요? 그 때 당시, 세계 외신들은 외환 위기를 극복하려면 20년에서 30년 정도는 걸릴거라고 예측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3년 만에 모든 외화를 상황하고 경제 발전을 급속도로 이룩한 것에 대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국민들이 합심해서 금모으기 운동을 했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기업에서는 구조조정에 적극적으로 임해서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어 냈던 놀라운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