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오늘은 이미지 메이킹 중에서 사회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네 가지 포즈(pose)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사회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네 가지 포즈가 어떤 건지 하나씩 알아볼까요?
첫 번째는 프러포즈(propose)입니다. ‘프러포즈’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고, 결혼을 원하는 모든 미혼 남녀의 로망일 텐데요.
‘프러포즈’란 말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청혼하다'라는 뜻 말고도, 여러 가지 뜻을 품고 있는 말입니다.
직장이나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나 계획 등을 ‘제안한다’는 의미로도 사용되는 말이고요.
회의 석상에서 누군가의 ‘동의’에 찬성해서 ‘재청합니다’라고 할 때, 이 ‘재청’의 의미로도 쓰이고 있는 말입니다.
또 누군가를 ‘추천’하는 말로도 ‘프러포즈’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프러포즈’라는 말은 다른 사람과 가장 적극적인 공감대를 이루는 말일뿐만 아니라, 소통과 관계를 완성에 이르게 하는 묘약과도 같은 행위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대인관계에서 취하는 자세 첫 번째가 프러포즈이고, 두 번째 포즈는 어떤 건가요?
두 번째는 프러포즈를 무시하는 프리포즈(free pose)입니다.
우리가 ‘프리덤’이라고 할 때 ‘프리’는 ‘벗어나다, 구속이나 통제받지 않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떨어져 나가는 등의 의미’를 품고 있는 단어잖아요.
그러니까, 프리포즈는, 예) 결혼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배우자와 함께하는 것을 거부하는 일종의 독립선언과 같은 의미라거나,
사회나 조직 공동체 안에서 정해진 규율이나 질서를 무시하고, 자신만의 독단적인 생각과 행동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행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프리포즈는 친구나 연인, 고객과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프로포즈’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사회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행위 세 번째는 어떤 포즈인가요?
프랭크 포즈(prank pose)입니다. prank(프랭크)’란 말은 장난질이나, 희롱하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잖아요.
중요한 만남이거나 비즈니스 상황에서 극히 조심해야 할 포즈라고 하겠습니다.
특히 어색한 만남이거나 서먹한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의도에서 유머러스한 말과 행동을 할 때, 더더욱 유의해야 할 포즈이기도 합니다.
장난기 같은 위험한 ‘프랭크 포즈’보다는 상대방의 좋은 점이나 훌륭한 점을 칭찬하는 ‘프레이스 포즈(praise pose)’가 좋겠습니다.
사회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행위 마지막 네 번째는 어떤 포즈인가요?
프로그 포즈(frog pose), 개구리 자세입니다. 우리 속담 가운데는 개구리에 관한 속담도 많이 있는데요.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는 말도 있고, 식견이나 견문이 좁은 사람을 가리켜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도 있는데요.
그런가 하면, 개구리의 앉아 있는 모양을 본따서 ‘개구리 주저앉는 뜻은 멀리 뛰자는 뜻이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어려움이나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이어주는 ‘점화 플러그(plug)’와 같은 의미에서 ‘개구리 자세’를 <플로그 포즈라고 쓰고, 파이팅 포즈라고 읽는다>라고 하면 어떨까 싶은 월요일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