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4(월) 김경호의 이미지코칭

오늘은 어떤 내용인가요?

<리더의 덕목>입니다. 

얼마 전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623명을 대상으로 <리더의 덕목>을 조사했더니, 1위가 65,8%로 <책임감>이라고 했고,

<상황판단력>이나 <소통능력>은 20%대였고, <전문성>은 12.4%로 나왔습니다. 

<리더의 덕목>에서 다른 무엇보다도 <책임감>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리더들이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반증이라고 하겠습니다.

 

리더에게 있어서 전문성이나 판단력보다도 책임감이 중요시되고 있다는 게 씁쓸하네요. 이런 결과에는 저변에 깔려있는 구체적인 이유가 있겠지요?

그렇습니다. 원하지 않는 리더의 모습들이 많다는 건데요. 

국내 <A기업> 인사팀에서 <안리특> 즉, <안타까운 리더의 특성 찾기> 프로젝트를 수행했는데요. 여기서 조사된 <5가지 최악의 리더>를 보면, 

첫째, 부하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리더, 둘째, 조직의 이익보다 자기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리더, 

셋째, 말과 행동이 다른 리더, 넷째, 감정기복이 심한 리더, 다섯째, 개인의 친분이나 선호를 중시하는 리더라고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리더를 리더로 믿을 수 없다’라는 겁니다.

 

모두에게 신뢰받는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라고 일컫는 [피터 드러커]는 자신의 책 <21세기 지식경영>에서 ‘신뢰는 리더십의 핵심이기 때문에, 상호 이해가 되어야 하고, 

예측이 가능한 상태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어느 공동체에서나 인정받는 리더에겐 <어제의 말>과 <오늘의 행동>이 다르지 않고, 늘 한결같이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언제나, 항상, 늘(always)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늘’자로 시작되는 <5가지 이미지의 리더>를 살펴보겠습니다.

 

5가지 이미지의 리더, 어떤 건가요?

첫 번째는 <하늘> 같은 이미지의 리더입니다. 이 시대가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김구 선생님 같은 지도자상을 간절하게 원하는 이유입니다. 

둘째로 <그늘> 같은 이미지의 리더입니다. 힘겹고 지칠 때,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그늘> 같은 리더가 그리운 시대입니다. 

세 번째는 <비늘> 같은 이미지의 리더입니다. 

<하늘>이나 <그늘> 같지는 않아도, 외부적인 피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는 <비늘>과 같은 리더면 그래도 다행이라는 겁니다. 

 

퇴출 대상 리더로, <바늘> 같은 이미지의 리더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는 리더이죠. 

마지막은 <서늘>한 이미지의 리더로, 당근보다는 채찍을 일삼고, 늘 불안과 공포를 연출하는 리더입니다. 

이 시대가 원하는 리더는 지시하고 군림하는 보스(Boss)가 아니라, 희로애락을 공감하고 솔선수범하며 섬기는 서버(Server)와 같은 리더이고, 

그런 리더에게 열광한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