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시대에 글을 쓰고싶은데 비회원이라 글쓰기가 안되네요
대신에 이 게시판에서 글 남깁니다
4년전 고1때였습니다..
국어시간에 국어실을 가서 수업을 받는 중이었는데 키150되는 자그마한 동급생친구가
자기것이라고 우기더랍니다.
국어책 앞면에는 저의 이름석자가 분명히 쓰여져있었는데
그 친구가 자기것이라 우기면서 화를 내더랍니다.
저도 화가 치밀어올라 진호(맞은친구)라는 놈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습니다.
그걸 본 나머지친구들은 국어책갖고 싸우는일은 처음이라 하고 참다못해 학생부실에 끌려갔습니다.
학생부실에 끌려가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학교생활 똑바로할거면 서약서를 작성하라고 하셨습니다.
서약서에 저희 아버지이름을 쓰고 그날저녁 집에돌아왔습니다.
집에는 어머니한분계셨는데 하시는 말씀이 교복이 왜 뜯겨졌냐며
그날 있었던얘기를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제게 회초리로 때리지는 않으시고 교복에 단추를 단추를 고쳐주셨습니다...
그 사이 저는 방에들어가 메모지를 꺼내고 뭔가를 썼습니다..
그 내용은 저의 작은아버지이름과 연락처가 적혀있는 메모지였고 그것도 몰래 썼습니다..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교무실문을 열고 담임선생님께 사정을 알렸습니다.
싸운날 집에갔는데 부모님이 안계셔서 작은아버지께서 조만간 학교를 찾아간다고 알렸는데
며칠이 흘러도 작은아버지께서는 담임선생님을 뵈러 학교를 방문하지않았습니다.
이 사실은 아무도 모릅니다.
전주여성시대 가족들, 책갖고 싸운사건 있으면 같이 공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