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이 입니다
완전 스트레스 만땅이에여.ㅠㅠ
손주일 신랑! 반찬투정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정말 밥상을 확 엎어 버리고 싶어요..
평일엔 늘 회사가 7시면 칼 퇴근이라서 늘 스트레스..
아니.. 김치찌게며 된장찌게가 다 거서 거기지.. 어떻게 맛이 나도록 연구를 하라는건지,,
머,, 솔직히 제가 요리를 썩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웬만큼은 정성스럽게 할려고 노력하는 편이거든요. 또. 밥도 잘하고 밑반찬도 칼칼 하게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머 젓가락 갈 반찬이 없다부터 시작해서 니는 이게 맛있냐?
찌게나 국하나 오르고 김치에 생선구이나 나물 이정도면 정말 잘해먹는거 아닌가요?..
신랑은 고기 술은 엄청 좋아 하거든요, 다른 반찬 하나 없이 고기 반찬만 있어도 투정 않부리고
밥 한공기 후딱이거든요~
근데? 일하면서 살림을 하기엔 정말 벅차고 힘들거든요. 그걸 알면서 다른건 다 도와주면서 매일 반찬투정하는 신랑! 그게 은근히 스트레스 받더라고요!!!ㅠㅠ
늘 해먹는 반찬이 거의 정해져있지.. 그럼 나랑 둘이 거의 먹는데 늘~ 푸짐하게 밑반찬과 고기 반찬을 만들어 놓고 먹으란건지...
여자들은 대부분 그냥 대충 먹잖아요, 그래도 신랑 생각해서 생선구이나 밑반찬 몃가지 해놓는건데..
그걸 모르는 신랑.!!
아우 , 열받습니다.
그리고 더 화가 나는건,, 저희는 주말엔 친정에 가서 밥을 먹는데요.
친정에선 반찬이 없어도 "어머님~ 반찬이 엄청 많네여. 와우~ 맛있네요.
제가 본 친정에 식탁위엔 멸치.나물.김.생선.무침. 그게 다인데.. 뭐가 많다는건지..
또 고기 반찬 하나 없는데요, 밥두공기 싹 ~~ 비우는 신랑!
정말 얆밉고. 열받습니다 친구들한테 이 말을 하니 그러더군요,"야!! 굶겨.. 굶기는게 최고다!
그러는데.. 신랑이다 보니 맘이 약해져서 마트에 가서는 다른거 장볼 필요없이 고기만 가득 사옵니다.
제가 짜게 먹는 편이기도 하지만.. 암튼 그렇게 못먹을정도로 요리를 하는것도 아닌데..
짜증지대롭니다..!!
이런 신랑.. 어케 해야 할까요?
한대 패버리고 싶어요.ㅡㅡ
김영란 011-9269-9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