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이 몹시 추웟는데 꽃소식과 함께 닥터 엠비시를 접하게되니 마음이 따뜻해짐니다 , 저의 딱한 형편은 어디에서나 저같은 정신병자들이 소외된다는 겁니다 , 처음에는 사회에서 버림받다가 이웃 친구 학교 교회 그리고 마지막에는 식구들까지 외면하여 병동 신세가 되든지 아니면 약기운으로 연명하게 되구요 , 병 초기에는 울기도 하고 하소연도 해보다가 재기한다고 공부를 해봣습니다 , 장학생도 해보고 1등도 해보고 육사와 조선대 치대를 붙엇건만 정신병으로 진학을 못햇고 결국 몇달을 방황햇는데 눈을 떠보니 정신병원 독방에 꽁꽁 묵여잇엇네요 , 6개월 잇다 퇴원햇는데 벌써 이웃들과 어린이들이 흉을 보고 모진 핍박을 하고 그래도 희망을 찾아 교회를 가니 냄새나는 사이코라고 제 곂에 않기를 싫어 하더군요 , 어린이들은 돌을 던져대고 가까스로 복지시설을 다니건만 언제 좋겨날지 모른답니다 , 부디 닥터 엠비시에서 천대받고 사람 취급도 못받는 저희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해주세요 , 전북대 병원 약이 훌륭하다고 하는데 교수님이 출연하시어 상담도 해주시구요 , 학식이 많으신 교수님들에게 이 고통스러운 증상에 대해서 알고십은 간절한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