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원에서 국악 뮤지컬 ‘가인춘향’ 무료 공연

올 여름 더위를 피해 남원으로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남원시립국악단은 오는 622일부터 10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남원 광한루원 수중무대에서 국악 뮤지컬 가인춘향'을 무료로 공연할 예정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는 726일부터 한 달간은 금요일에도 공연합니다 

 

국악 뮤지컬 가인 춘향은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뮤지컬의 빠른 전개와 활기찬 율동, 구체적인 서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극적 완성도를 높였는데요.

   

이번 공연은 특히 이몽룡이 성춘향을 보고 첫눈에 반한 곳으로 알려진 광한루원에서 펼쳐져 극의 감동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여름, 남원 지리산 계곡에서 더위도 피하시고, 국악 뮤지컬 '가인춘향', 신관사또부임행차 등 무료 상설 공연과 둘레길, 광한루원, 혼불 문학관 등 풍부한 관광 자원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국악 뮤지컬 [ 佳人 춘향 ]

 

 

제 작 진 : 예술감독 (이난초) / 대본·연출 (오진욱) / 음악감독 (김 선) / 안무 (강만보 

출 연 진 : 춘향(조선하, 김윤선) / 몽룡 (임현빈, 이승민) / 월매 (이난초, 채원영) / 도창 (고현미) 향단(박계숙) / 방자(배건재,이태완) / 변사또(이태완,황의출) / 기타 (서연희, 이유정, 김은원, 설지애 ) 

연 주 단 : 지휘(김선), 가야금(김미량, 은현주)/ 거문고(김준엽) / 아쟁(김성혁, 김소영) / 해금(홍효정, 김수빈) 피리(김근수, 이진호)/ 대금(조현정, 조재경)/ 타악(이여송, 이양규, 김지영) /신디(김하진) 

무 용 부 : 강만보, 이지현, 박지은, 김미연, 장은실, 김새별, 강현심, 김나연  

기 획 : 총기획(황의성) / 진행(황재두) / 홍보(이미애) 

행정지원 : 문화관광과장(장주호), 국악진흥담당(김년수), 국악진흥주무관(서실교) 

 

 

공연일시 : 622~ 1019(매주 토요일 오후 8 

726~ 824(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8)

 

공연장소 : 광한루원 수중무대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주 관 : 남원시 (공연문의 : 620 - 6167 · 6767)

 

* 우천 시에도 공연합니다.

 

 

[줄거리] 

1장 만남 

남원의 이른 아침 풍광을 노래하는 적성가를 시작으로 단오날을 맞아 남원의 남녀노소가 광한루의 찬란한 오월을 즐기고 있는 한편에서는 아리따운 자태의 춘향에게 한눈에 빠지는 몽룡의 모습이 그려진다. 

 

2장 사랑  

월매의 승낙을 얻고 천생연분을 맺은 이도령과 성춘향, 두 청춘남녀의 사랑은 깊어만 가는데...

   

3장 이별 

갑작스런 이도령 부친의 동부승지 전직으로 헤어지게 된 춘향과 이도령, 정표를 주고받으며 후일을 기약하지만 ...

 

4장 십장가

  신관사또가 부임하여 방탕한 생활과 폭정을 일삼고, 춘향을 불러 수청을 들라하지만 수절을 다짐하는 춘향에게 모진 매를 때려 옥에 가둔다.

   

5장 춘향의 편지 

옥에 갇힌 춘향의 혈서를 들고 한양땅 이도령에게 전하기 위해 올라가던 방자는 우연히 이도령을 만나게 되고 춘향의 편지를 읽으며 오열하는 이도령... 변학도를 심판하리라 다짐한 이도령은 방자에게 은밀히 지시를 내리는데..

 

6장 월매와의 만남

정화수를 떠 놓고 이도령의 장원급제와 춘향을 살려 달라 빌고 있는 월매와 향단이.. 걸인행색이 되어 찾아온 이도령을 본 월매는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을 느끼는데...

 

7장 옥중 춘향

기약 없는 떠나간 이몽룡을 그리며 처량한 모습으로 옥에 갇혀있는 춘향. 꿈속에서 귀신들에게 시달린다.

 

8장 몽룡의 분노

당장이라도 춘향을 구하고 싶은 몽룡.. 하지만 변학도를 심판하기 위해 분노를 억누른다

 

9장 어사출도

변학도를 비롯한 탐관오리를 심판하기 위해 어사출도를 하는 이몽룡

 

10장 재회

춘향을 살려내고 정표를 건 낸 이도령.. 어사또가 이도령임을 알게 된 춘향은 이도령의 품에 안기어 원망과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어제밤 괄시하던 이몽룡이 어사임을 알고 너스레를 떨며 기뻐하는 월매와 남원사람들.

 

 

20130617_1_copy.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