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 2013년 제7회 전라북도 초등학생 손글씨공모전

전라북도에는 매년 아주 특별한 글쓰기 잔치가 열립니다. 전북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손글씨 공모전 <‘날아가는 지렁이고사리손에 잡히다>입니다.

이 공모전은 6년 동안 17,153편의 작품이 출품됐을 만큼 초등학생이라면 꼭 참가하고 싶은 공모전이 되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매년 빠짐없이 작품을 낸 친구도 있고, 가작·우수상 등에 이어 기어이 대상을 차지한 친구도 있습니다. 쌍둥이 형제·자매가 함께 수상하거나 3남매 모두 수상을 한 가족도 있습니다. 손글씨공모전의 가치는 담임선생님이 반 학생들의 글을 모으고, 부모가 자녀를 챙기고, 학생들 스스로 알아서 참가하는 모습에서 나타납니다.

손글씨공모전은 어린이들이 직접 손으로 쓴 편지와 일기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에 관심을 갖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올해도 많은 친구들이 참가해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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