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태 “24일 밤 살해”…검거 나흘 만에 자백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산 이양 납치 살해 피의자 김길태가 오늘 저녁 범행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준철 기자, 검거 나흘 만인데 결국, 자백을 했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이 양을 알지도 못한다. 법대로 하라고 우기거나 침묵으로 일관해오던 김길태가 마침내 자신의 범행을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김길태는 이양을 납치 당일인 지난 24일 밤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이양을 이양 집에서 30미터 떨어진 빈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목졸ㄹ 살해한 뒤 옆집 물탱크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 조금 전 있었던 수사본부장의 브리핑 내용을 들어보시죠.
<녹취> 김희웅( 부산 사상경찰서장)
이처럼 김길태가 범행 사실을 털어놓음에 따라 경찰은 김 씨를 상태로 범행 행적을 보다 구체적으로 추궁하는 한편 범행 현장이라고 밝힌 장소들에 대해 다시 정밀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