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들의 비만과 IQ와의 관계?
미국 뉴욕대학교 의대팀이 나이, 학년, 성별, 인종, 사회경제적 수준이 비슷한 아이들 중
비만으로 인해 대사증후군을 가진 청소년 49명과 정상적인 청소년 62명을 대상으로 집중력 및 유연성,
읽기, 쓰기, 산술 능력 등 17가지 유형의 검사를 실시한결과, 복부 비만이 있고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 혈압 수치가 높은 아동의 경우 건강한 아동에 비해 IQ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대사증후군 환자로 판단된 아동들에게
단어 철자 및 산수 능력 등의 IQ검사를 실시했는데, 정상 아동에 비해 인지능력이 10% 정도 낮게 나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대사증후군을 가진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단기기억 및 장기기억과
관련이 있는 뇌의 해마 부위 용적이 10% 정도 작고 뇌에서 서로 다른 신경부위들을 연결하는 부분이
위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