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반대말은 '안정적'이다. 안정(安定)은 편안할 ‘安’자에, 정할 ‘定’. 그러니까 사전적으로는
‘달라지지 않고 일정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위기(危機)는
‘위험한 고비나 시기’를 말하니까, 사람들은 위기보다는 안정을 찾으려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세상은 위기로 가득 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찌 보면, 살아 있다는 게 기적이고,
감사한 일인것. 위기는 언제나 우리 옆에 이미 와 있다는 뜻이고, 어떤 의미에서는 <안정>이
곧 <위기>일 수도 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