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1일(수) 생활과학상식

썬 크림이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라는 뉴스가 미국의 과학잡지 사이언스 데일리지에 실려

관련한 소식.

 

썬 크림이 자외선을 차단해서 피부암을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반대의 결과네요?

미국의 미주리과학기술대학의 3년 전 발표. - 썬크림이 결코 안전하지 않다.

썬크림에는 산화아연이라는것이 들어있는데 햇빛을 받으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아주 불안정한 래디칼 분자

생성해 우리 몸에 있는 DNA뿐 아니라 다른 조직도 손상시켜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음.

 

어떻게 그걸 알아냈지요?

허파조직의 세포를 가지고 실험을 했는데요. 먼저 나노크기의 산화아연이 물에 녹아있는 한 시험관에

허파세포를 넣고 비교를 위해 다른 하나의 시험관에는 산화아연이 없이 그냥 허파세포만을 넣은 후

자외선을 쪼여주었더니, 산화 아연이 있는 시험관에서는 세포수가 현저히 감소.

자외선을 쪼여주었을 때 3시간 만에 세포가 반절이나 감소했고, 12시간을 쪼여 줬을때 90% 이상이

감소. 놀라운 것은 가시광선을 쪼여줘도 세포가 손상됨을 발견했는데, 지금까지 자외선만 해를 끼친다고

알려져있었지만 이 실험에서는 가시광선에서도 세포가 손상을 입는다는 것을 알아냄.

    

썬 크림을 사용하지 말아야 할까요?

이 연구가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명확하게 결론 낼 단계는 아님.

그래도 사용하는 것이 사용하지 않는 것 보다 더 좋다고 합니다. 좀 이상하게 들리죠?

그래서 이 뉴스도 사이언스 데일리지의 이상한 과학이라는 세션에 나왔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크게 염려할 바 아님.

썬 크림은 그동안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다각도의 연구를 거쳐 안전하다고 결론이 나서 사용되는 것.

썬 크림의 성분은 산화아연이외에 산화 티타늄을 비롯한 30-40여 가지의 여러 성분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

그러나 며칠 전 노르웨이의 한 대학에서 SPF15이하인 것을 쓰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유명한 학회지에

발표.

반드시 15 이상을 써야 되고, 특히 햇빛 노출이 많은 바깥에서 일을 하는 분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발라야 햇빛을 차단하면서 암도 예방할 수 있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