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요?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원치 않게, 여러 가지 갈등상황에 빠지는 경험. 조직공동체 속에서 오는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느냐의 여부가 중요한 과제. 오늘의 주제는 <갈등관리 방법>.
우리가 일을 하다보면 갈등 중에서도 대인관계에서 오는 갈등이 가장 심각한 것 같은데, 조직 내 대인관계 갈등을 어떻게 봐야 하나?
우선 갈등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 갈등은 공동체 속에서 부정적인 영향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업무수행이나, 민주적인 의사결정, 그리고 다양한 시각으로 조직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등의 긍정
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따라서 갈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긍정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갈등의 유형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
갈등의 유형은 어떤 것이 있나?
전문가들은 조직 내 갈등의 유형의 기준을 XY관심 축에 올려놓고 판단하는데요. 하나는 자기 자신에
대한 관심축이고, 또 하나는 타인에 대한 관심축. 그렇게 되면, 자신에 대한 관심이 높고 낮은 정도와,
타인에 대한 관심이 높고 낮은 정도에 따라서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되게 됩니다.
한 가지씩 짚어볼까요?
첫째, 자신에 대한 관심과 타인에 대한 관심이 모두 낮은 유형인데요. 바로 <회피형>입니다.
갈등을 해소하려는 의지보다는 인정하려 하지 않고 외면하려는 가장 비효과적인 갈등관리 유형.
두 번째는, 자신에 대한 관심은 낮은 반면에, 타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경우. <순응형>.
타인의 관심에 순응하다보면, 결국 속으로 불만이 커지고, 되풀이-갈등상황이 더욱 깊어지는 악순환.
세 번째 유형은?
자신에 대한 관심은 높고, 타인에 대한 관심이 낮은 유형. <지배형>.
자기 주도적이고 강제와 억압이 동원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는 갈등해소가 되는 것 같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안 되거나, 또 다른 갈등에 휘말리게 될 때 타인의 갈등이 증폭되는 상태가 될 수 있음.
회피형과 함께 가장 비효과적인 해결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유형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관심이 중간정도인 상태. 일명 <타협형>.
갈등관리 효과가 중간정도로 나타나게 되는 유형. 갈등이 해소되는 것 같다가도, 다시 발생하기 때문에, 갈등상황에 대한 판단과 해소의 시간이 오히려 오래 걸리게 되는 유형.
마지막 다섯 번째로, 자신에 대한 관심과, 타인에 대한 관심이 모두 높은 유형. <통합형>.
가장 효과적인 갈등관리 유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결국, 조직 내의 갈등은 바로 관심과 직결됨.
갈등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자신과 타인의 관심을 제대로 인식해야만 갈등해소에 효과적인 관리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