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일(목) 모닝시네마

지난 주 박스오피스 성적은?

이번 주 누적관객 600만명을 돌파, 흥행세를 이어간 김성훈 감독, 하정우 주연의 <터널>.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차지. 2위는 늦여름에 개봉한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

공포 거장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을 맡아 불이 꺼지면 귀신이 나타난다는 단순 설정으로 공포를

이끌어낸 영화로 누적관객 53만명. 허진호 감독과 손예진의 <덕혜옹주>도 개봉 4주차를 맞아

3. 꾸준한 흥행세. 누적관객 500만명을 돌파.

유령 퇴치기를 담았던 원작의 32년만의 리부트 작품 <고스트 버스터즈> 4위로 첫 선.

유령 잡는 회사 고스트 버스터즈의 활약을 담은 코믹액션으로 누적관객 24만명.

오랜 기간 사랑 받은 스페이스 오페라 <스타트렉 비욘드>

일루미네이션의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지난주보다 각각 2단계씩 떨어진 순위로 5, 6.

각각 누적관객 100만명, 240만명 기록했습니다.

 

오늘 개봉작은?

이번 주에는 감정이 통제된 사회의 사랑을 그리는 SF영화 <이퀄스>,

박근형 주연의 노장액션 <그랜드파더>, 방송국 테러를 소재로 자본주의의 난폭함을 폭로하는

줄리아 로버츠, 조지 클루니 주연 <머니 몬스터>, 제이슨 스타뎀과 제시카 알바의 액션

<메카닉: 리쿠르트>, 벤 스틸러의 코미디 <쥬랜더 리턴즈>, 베니스 국제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전쟁 속 소년의 이야기 <디브>,

<남과 여> 끌로드 를루슈 감독의 <사랑이 이끄는 대로>,

나탈리 포트먼이 연출한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가 개봉 예정.

 

주목해 볼 영화는?

조디 포스터 감독, 조지 클루니와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머니 몬스터>.

주가 조작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전재산을 잃은 남자가 월스트리트의 유명한 경제 쇼 프로그램에

난입하여 앵커를 인질로 잡고 실시간으로 주가 조작 사건을 밝히기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션스 시리즈를 통해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조지 클루니와 줄리아 로버츠 커플의 귀환은 물론,

긴박감 넘치는 인질극의 현장을 생생히 연출해 해외 평단의 압도적 지지와 호평을 받은 작품.

생중계 도중 겪게 되는 리얼타임 스릴러라는 장르적 쾌감, 조작으로부터 시장을 보호할만한

적절한 장치가 없는 금융 시스템이 가져온 비극을 조명함과 동시에,

금융시장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피해자가 되는 자본주의의 이면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까지

던지고 있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