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박스오피스 성적
김성훈 감독, 하정우의 <터널>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주말 동안 관객 110만명을 더해 누적관객 500만명을 넘어서며
한 주 앞서 개봉한 <덕혜옹주>의 기록을 넘었는데요. 여름시장을 겨냥해 개봉한
한국 ‘빅4영화’ 중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터널>이 유일.
2위에 오른 허진호 감독과 손예진의 <덕혜옹주>는 누적관객 480만명을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2위에 자리.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의 3번째 속편 <스타트렉 비욘드>는 누적관객 67만명을
모으며 3위로 데뷔.
<미니언즈>를 만든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의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 - 누적관객 220만
4위로 자리를 유지하며 꾸준히 상위권.
이재한 감독의 <인천상륙작전>은 누적관객 670만명을 넘어서며 5위.
연상호 감독의 좀비 재난블록버스터 <부산행>은 지난 주보다 한 단계 떨어진 6위에 랭크 됐지만
누적관객 1천 122만명을 돌파해 1천 108만명을 모은 <실미도>를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14위.
Q1.오늘 개봉 작품
이번 주에는 불을 끄면 나타나는 유령의 이야기를 그린 <라이트 아웃>,
탐사보도 언론의 실화를 그린 <트루스>, 음치 소프라노의 코믹한 이야기를 담은 <플로렌스>,
박지영 주연의 아줌마 스릴러 <범죄의 여왕>, 주목 받는 감독 김종관의 <최악의 하루>,
세 남자의 좌충우돌 제주 여행기를 담은 <올레>,
여성액션영화의 대세를 잇는 <고스트 버스터즈>,
한진중공업 노동자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그림자들의 섬>이 개봉 예정입니다.
Q2. 특별히 주목해 볼 영화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 <플로렌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944년 10월 카네기 홀을 전석 매진시킨 신화의 주인공, 역사상 최악의 음치 소프라노로 불린 ‘플로렌스 포스
터 젱킨스’의 실화를 소재로 한 <플로렌스>.
최고의 배우들이 포진한 작품인데요. 가장 먼저 연기뿐 아니라 노래 실력도 출중한
메릴 스트립이 주인공 ‘플로렌스’를 맡았고, 로맨틱 코미디의 황제 휴 그랜트가
그녀의 남편이자 매니저인 ‘베이필드’를 연기.
영화 <더 퀸>, <필로미나의 기적> 등의 작품-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이 연출.
<킹스 스피치>, <이미테이션 게임>, <대니쉬 걸>에 참여한 실력파 제작진들이 합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실력은 없지만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던 실존 인물
플로렌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큰 동력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서
비롯된다는 생각. 삶이 무기력하게 느껴지는 분들. 이 영화 관람하시고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