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2일(월) 호감의 법칙 - 이미지메이킹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남녀 59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80.4%<여름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그 중 후유증상 1위로 74.4%<무기력감과 업무의욕 상실>.

실제로 업무 중에 꾸벅꾸벅 졸리고, 온몸에 힘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을 경험.

휴가 기간 동안 재충전하고 활력을 되찾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방전되거나 탈진상태가 되어서 돌아왔다는 게 문제.

   

휴식을 위한 휴가가 아니라, 마치 극기훈련을 하듯이 돌아오는 이유가 뭘까요?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문화를 지적하고 있는데요. 1년에 한 번 학수고대하면서 벼르고 있다가 짧은 며칠 동안에 그 기대를 모두 충족하려는 조급한 심리가 원인이라는 겁니다. 황금 같은 휴가기간에 최대한 많이 보고 즐겨야 한다는 생각에서 늦은 시간까지 무리하게 일정을 짜고, 평소보다 늦게 잠들거나, 부담감이 없어 밤을 새우기 때문에 생체리듬이 파괴된다는 겁니다.

 

끝장낸다는 기분으로 휴가를 보내면, 남는 건 망가진 몸이라는 거군요. 여름휴가 후유증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름휴가로 깨진 생활리듬을 되찾기까지는 평균 2, 3일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의료계에서 제안하는 <여름휴가 후유증 극복방법 4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첫째가 <잘 자라>.

휴가기간 중에도 평소 수면패턴을 유지하고, 낮잠은 2, 30분 정도가 좋다는 겁니다.

둘째, <잘 먹으라>.

특히 제철 과일이나 채소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수분이 풍부해서 피로를 덜고,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세 번째는요?

셋째, <혼자 있지 말라>

휴가를 혼자서 지내다 보면, 간혹 우울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휴가는 친한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고, 하루 20분 이상 햇빛보기도 우울감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심신을 이완 시키라>는 겁니다. 장거리 운전이나 비행 등으로 척추와 주변 근육, 인대 등이 긴장해서 생기는 척추 피로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마사지, 반신욕 등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휴가를 가실 분들은, 4가지와 함께 출근하기 전날 하루 정도는 쉴 수 있도록 휴가계획을 하시면, '추억'은 남기고, '피로'는 버리는 달콤하고 행복한 휴가가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