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변화의 중심에서 멀리 있기 때문. 초음속으로 날아가는 전투기도 멀리서 보면 흰 연기를 내뿜고
천천히 느리게 가는 것처럼 보인다. 정보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조차 모르는 법이다.
둘째, 반대로, 변화의 중심에 함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의 중심은 평온한 것처럼,
달리는 차 안에서 밖을 보면, 자기가 움직이는 게 아니고, 환경이 뒤로 가는 것처럼 느끼는 착각 때문.
셋째, 아예 변화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살고 있던 동네가 재건축 단지로 확정되었는데도,
우물을 파고, 지붕을 올리고, 도배 공사를 하는 격.
- 세상이 바뀌는 것을 알면서도 거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변화를 거부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
변화를 두려워하는 이유에 대해서 <제너럴 일렉트릭사>의 사원교육 교재에 이렇게 써 있다.
“변화의 대상이 다른 사람일 때는 쾌감을 느끼지만, 변화되어야 할 대상이 바로 나일 때는 위협을 느낀다!”
두번째, <게으름> 때문.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이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제자리로 돌아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변화라는 자체가 방향성이 없다는 게 특징인데, 제자리로 올 리도 없지만,
나중에 돌아 왔다고 하더라도, 그 땐 자기가 그 자리에서 사라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