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불입니다.

깨동이는 오늘 하루 종일 부인과 말 한마디 않고 냉전중이다.
 
그래도 배는 고파 부인에게 소리쳤다.
 
" 안방으로 밥종 가져다줘"
 
얼마후 누군가가 안방문을 두드리더니
 
"퀵서비스 입니다" 라는 소리가 들렸다.
 
남편이 방문을 열어보니 퀵서비스 배달원이 밥상을 들고 서 있는게 아닌가
 
깨동이가 놀래서 물었다. "이게 무슨일이오???
 
"아주머니께서 부엌에서 안방까지 밥상좀 배달해다라고 하시네요
 
황당해하며 깨동이가 밥상을 받자
 
배달원,,,,,,
 
" 착불입니다" 
 
 
글쓴이 : 박숙희 010-8645-0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