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동이네 전화가 처음 들어오던 시절이야기
어느날 ...집에는 깨동이 할아버지 뿐~~
깨동이 아빠 엄마 모두 ,,,밭에 일하러 간사이에
깨동이네 집
따르릉 ~~따르릉 ~~전화벨이 울리고 ..
깨동이 할아버지 전화기 앞에 오시더니...
따르릉 ~~따르릉~따르릉 ~~따르릉~
전화벨소리가 끊어지자
깨동이 할아버지: 여보시요~~여보시요~~~
상대편: 뚜뚜뚜~~
깨동이 할아버지: 여보시요~~여보시요~~
상대편:다이얼이 늦었으니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영어버전~~~~$$$$$$$
깨동이 할아버지: 머라고~~~
전화수화기를 놓고
잠시후 깨동이 엄마가 밭에서 일하고 오니까??
깨동이 할아버지 : 아가~ 아까전에 전화가 왔어
깨동이 엄마: 네~~아버님 누구래요???
깨동이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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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다이얼 "인가 뭔가 한테 전화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어로도 머라고 하던데 잘 모르겠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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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제가 초등학교 5학년 ..
저희 집에 처음 전화를 놓던 그시절에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전화를 걸지도 받아 보지도 않았던 할아버지께서 손자,손녀 그리고 며느리 아들이
전화 받는걸 보고..집에 혼자 계시던 날 .. 있었던 일이지요
그날..저희 가족은 엄청 웃었지요 할아버지 때문에...
추석 명절이 다가오니 할아버지 생각도 나고 해서 적어봅니다..
이선옥(010-4433-9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