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New York

This is New York

어느 50대 부인이 여고 동창 모임에 갔다 오더니, 저녁 때 대학 다니는 아들을 불러 이야기했다.
"얘, 좀 늦은 것 같지만 지금부터 영어 공부 제대로 해야 되겠는데 네가 가르쳐 줄 수 있겠니?"
"그러시죠."
아들이 다음날 교재를 사왔고 영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책을 펼치자 첫 장 첫 Chapter의 제목이 'This is New York'이었다.
아들이 번역해 보라고 하니, 엄마가 한참 생각한 끝에 나온 대답.
'이것은 새로운 욕이다'였다.
두 번째 글과 세 번째 글로 넘어가면서 아들은 엄마의 대답에 할 말을 잃었다.
"I'm fine, thank you. And You?"
"나는 파인 주스면 좋고, 넌?"
"Have a good day."
"가진 게 있어야 좋은 날이지."
 
 
김천수 (010-4653-0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