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에서
정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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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1 18:35
깨동이 버스를 타려고 지갑을 보니
돈이 한 푼도 없었다.
깨동은 뒤에 서 있는 예쁜 여자에게
천 원만 빌려 달라고 했다.
그러자 여자가 물었다.
"혹시 시간 있어요?"
깨동은 여자가 자신에게 반한 줄 알고
얼른 대답했다.
"네, 시간 있어요."
여자가 말했다.
"그럼 걸어가라!"
정은자 010-876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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