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는 마흔여덟이라는 젊은나이시지만
벌써 손주가 셋이나 되는 할머니랍니다~(..시집을 일찍 간 저때문에......-_-..)ㅋㅋㅋ
그런데 저희 엄마는 가끔 말때문에 저희를 웃기세요~
예를들자면
"바로치오"라는 음식점에 가셔서 식사를 하셨는데 "베네치아 좋드라~~"라던가..
"프로폴리스"의 효능이 좋다는 말을 " 메트로가 몸에 좋대~"
그리고 "너도 컴플렉스 있냐?"라는 말은 "너도 카푸라치있냐?"..등등...
듣고보면 이미지는 비슷한것 같지만 전혀 다른 말들..ㅋㅋㅋ
그런데 어느날 아홉살난 막내동생이 학교에갔다가 집에 들어오면서
"뛰어와서 너무 더워~! 엄마! 나 맥분동한잔줘!"하며 부엌으로 갔습니다~
마침 친정에있었던 저는........맥분동...? 처음들어보는 건데 뭐지? 약인가? 하고
"맥분동이 뭐야~?"라고 물어봤는데.. 그것은... 바로 복분자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 엄마의 그아들이라는 말이 딱 맞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