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수술을 마치고 마취에서 깨어난 깨동이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 자기 몸 아래를 들여다본 후 간호원에게 물었다.
깨동이 : 왜 제 물건에도 붕대를 감아 놓았죠?
간호원 : 수술을 집도하신 의사 선생님은 아주 유능한 선생님이시거든요.
깨동이 : 그래서요?
간호원 : 그래서 많은 인턴들이 견습을 했어요.
깨동이 : 아니, 그거하고 이 붕대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간호원 : 수술이 끝나자 인턴들이 함성과 함께 박수를 보냈고, 선생님은 그 앙코르에 화답해 서 내친김에 포경수술까지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