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둥이 아이...

전 어린이집 선생님 인데요.
어제 저희반 여자 아이가 하는 말이 너무 재미있어서 글 납깁니다.^^
아침에 어린이집 차량이 들어와서 아이들 맞으려고
친구들 안녕 하세요.
했더니
아이들: 네^^ 안녕 하세요. 합니다.
그런데 어떤 여자 아이가 운동화에 맨발로 들어 오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래서 물어 보았습니다.
선생님: 그런데 깨순아 너 왜 양말 안신고 왔니? 물었다.
           늦잠자서 양말을 못신었구나. 그럴수도 있지...했더니
깨순이: 선생님 저 신발 신고 왔는데요.
선생님:  아니 신발 말구 양말 왜 안신었어? 하고 물으니
깨순이: 저 신발 신고 왔다니까요!!! 합니다.^^
이 아이는 5살 이거든요...
꼭 양말은 신어도 돼고 안신어도 되는데 아이의 눈에는 신발도 양말에 속한다고
생각을 했나 봅니다.
저희 어린이집 선생님들 모두 이 아이가 하는 말이 너무 귀여워서
아침에 웃으며 하루를 재미나게 보냈답니다.^^
글솜씨가 없어 죄송해요..^^
음악 신청 하는 곳은 아니지만 노래 신청 해도 될까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부탁 드릴께요...저희반 아이들이 이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요.
많이 부르는 노래거든요...부탁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