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동이와 엄마

어느날
매일 놀기만 하는 아들(깨동)을 위해 엄마가 같이 공부하기로 했다
육지에 사는 동물,
하늘을 나는 동물,
바다에 사는 생물.......
등 책을 잘 안 읽는 깨동을 위해서...
먼저 육지에 사는 동물 (사자, 호랑이, 팬더, 원숭이, 기린, 낙타, 하마 등....)
다음 하늘에 나는 동물 (독수리, 갈매기, 매, 딱따구리, 홍로, 백조 비둘기 등...)
두번 다 깨동엄마에 승이었다.
깨동은 한숨을 쉬며 다시 하자고 했다.
다음 바다에 사는 생물이었다.
깨동 엄마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오십여개를 열심히 쓰고 있었다.
(고래, 상어, 해파리, 다시마, 멸치, 철갑상어, 불가사리, 해마, 오징어등....)
그런데
깨동은 두어가지 쓰고 노는게 아닌가?
확인한 즉
깨동이 좋아하는 갈치, 꽃게,
그리고   이렇게 쓴것이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더이상 쓸게 없다며 놀고 있는 깨동
요즘 얘들 넘 쉽게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