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는 못말려 / 누가 이상한가 / 개사료 / 교육의 중요성>

며느리는 못말려
 
갓 시집 온 쌀쌀맞게 생긴 새댁이 시집의 부엌에서 지글지글 생선을 굽고 있었다.
그런데 향긋한 냄새를 쫓아오던 시아버지께서 넌지시 부엌을 들여다보시고선
한쪽만 계속 태우는 것을 보다 못하여 한마디 했다.
"얘야~ 뒤집어 굽지 않고 한 쪽만 그렇게 태우느냐?!"
"아버님, 냅두세요!
 
.. 제깐놈이 뜨거우면 돌아눕겠죠~!"
 
누가 이상한가
 
정신병원에서 환자들과 의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한 환자가 느닷없이 의사에게 물었다.
"의사 선생님, 선생님은 어떤 손으로 커피를 저으시나요?"
"저는 오른 손으로 젓기도 하고 왼손으로 젓기도 하지요."
이 말을 들은 환자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혼자 웅얼거렸다.
 
"거참 이상한 버릇이네, 사람들은 대부분 스푼으로 저어서 먹던데.." 
 
개사료
 
한 사료제조회사의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고급 개 사료에 대한 설명회에서 한 참석자가 물었다.
"사람이 먹어도 됩니까?"
"못먹습니다.."
"유기농에다가 위생적인데 왜 못먹죠?"
...
 
"비싸서 못 먹습니다."
 
교육의 중요성
 
5살 먹은 아들을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직장생활을 하는 며느리가 집에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전화를 받은 사람은 어린 아들이었다.
"아들~ ! 밥 먹었나? 할머니 뭐하시노"
"디비잔다."
 
엄마는 아들의 말에 황당했다.
할머니가 어린 손자 듣는데 말을 함부로 한다 싶어서 말씀을 드려야 겠다 생각하여
 
"할머니 좀 바꿔죠"
 
그러자 아들이 말했다.
"에이~ 깨우면 지랄할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