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댁과 작은댁]
어느날 본댁과 작은댁이 대판 싸웠다.
화가 잔뜩 난 본댁이 퇴근해온 남편에게 이 사실을 고해 받쳤겠다...
남편 왈, "이년이 감히 어딜 형님에게 버릇없이 굴어.
오늘 버릇을 단단히 고쳐 놓아야겠군." 하고는
저녁을 먹자 마자 작은댁으로 갔겠다...
한참을 기다렸다가 큰댁이 궁금하여 작은댁으로 가니,
아니 이건 죽이는 소리가 이상해 가만히 다가가서 들어보니
엉뚱하게 죽이고 있는게 아닌가...
큰댁 돌아서면서 왈,
"이놈아! 그렇게 죽일려거던 차라리 나를 죽여라, 나를 죽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