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안됐지 뭐예요~~~~~

아주 비좁은 데서 살던 한 식구가

한결 큰 집으로 이사했다.

동네 사람이 일곱살된 그 집 아이에게

새 집이 어떠냐고 물었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이젠 저도 방이 따로 있고

누나들도 둘 다 자기방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엄마는 안됐지 뭐예요.






아직도 아빠랑 한 방을 쓰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