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실화 한토막 ㅡ
이 글은 1995년 10월 캐나다의 뉴 펀드랜드 섬 연안에서 오갔던
미 해군 소속 군함과 캐나다 관계 당국 간의
실제 교신 내용의 전문입니다.
대서양을 지나던 미 항공모함 레이더에 이상한 물체가 잡혔다.
함장 : "항로를 북으로 15도 꺾으시오. 안 그럼 충돌하겠습니다."
캐나다인 : "기수를 남으로 15도 꺾도록 촉구하는 바입니다."
함장 : "나는 미 해군 소속 함모의 함장이다. 반복한다. 기수를 돌려라!"
캐나다인 : "나도. 다시 말한다. 그대들이야말로 기수를 돌리도록 하라!"
함장 : "여기는 미 대서양 함대 소속 선단 중 제 2의 규모를 자랑하는
항공모함 USS 링컨호이다.
명령한다. 기수를 북위 15도 돌리라.
반복한다. 북위 15도로 기수를 돌려라.
안 그러면 자위권 차원에서 박살을 내겠다."
그러자 캐나다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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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살이 나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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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등대다 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