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신랑은 자가용을 올해로 십년 넘게 타고 있는데 요즘은 자동차도 지쳤는지 이따금씩 애정도를 체크하네요
신호대기에서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신랑의 마음을 애태우기도 해서 아내인 제가 신랑에게 우리는 언제 차를 바꿀수 있을까?
되도록 빨리 바꾸면 어떨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말이예요? 라고 말하면 신랑은 지금은 때가 아니야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고 말하네요
저희 부부의 말을 듣고 네살 딸아이는 엄마 내가 사줄께 좋은 차로 사줄께요 하네요
또한 제가 텔레비젼을 보며 엄마도 저거 너무 갖고 싶다고 하면 옆에서 엄마 저것도 또 저것도 내가 다아아 사줄께 라고 하네요
네살 저희 귀염둥이의 손엔 아마도 도깨비 방망이가 있는것 같아요
비록 좋은 차는 사지는 못했지만 귀염둥이 딸로인해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