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는길
임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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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8 11:03
새로운 동네에 최근에 이사를 온가족이 그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9살난 딸애가 스쿨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직장에 늦었지만 아빠는 딸애를 학교에 태워다 주려고 딸애가 말해주는 방향을 따라 운전을 했다. 그런데 몇차례씩 방향을 바꾸면서 20분후에 학교에 이르고 보니 엎어지면 코가 닿을 정도로 가까운 위치였다. 왜그렇게 빙빙돌게 길을 알려줬느냐고 너무나 화가 난 아빠가 물었다. "아빠,난 그길밖에 몰라요. 스쿨버스는 그렇게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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