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칠과 유머

▲의회에 참석했던 윈스턴 처칠이 급한 볼일로 화장실에 갔습니다. 마침 걸핏하면 그를 물고 늘어지는 노동당 당수가 먼저 와서 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처칠은 그를 피해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섰습니다. 노동당 당수가 물었습니다. “총리, 왜 날 그렇게 피하시오?” 처칠은 대꾸했습니다. “당신네들은 큰 것만 보면 무조건 국유화해야 한다고 하잖소.” ▲정계에서 은퇴한 후 여유로운 노년을 보내던 처칠이 어느 날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한 부인이 반갑게 맞이하면서 짓궂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총리님, 남대문이 열렸어요! 어떻게 해결하실 거죠?” 처칠은 짐짓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굳이 해결하지 않아도 별 문제 없을 겁니다. 이미 죽은 새는 새장 문이 열렸다고 밖으로 나오지는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