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재벌의 회장 사모님이 실명 직전에 수술을 받고 완치됐다.
다시 광명을 찾은 사모님은 치료비만으로는 감사 표시를 충분히 할 수 없다며 일류화가에게 의뢰해 병원 로비 벽에다 눈알을 잔뜩 그려 보답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언론사 기자들이 서로 취재경쟁을 벌였다.
눈알이 잔뜩 그려진 그림 앞에서 회장 부부와 기념 촬영을 마친 담당 의사에게 한 기자가 물었다.
“이 그림을 처음 보았을 때 느낌이 어땠습니까?”
의사가 마른침을 한번 꿀꺽 삼킨 다음 대답했다.
“산부인과 의사를 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