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들 앞에만 서면

어느 날 용인에 있는 한 연수원에서 여성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회가 있었다. “여러분, 제 이름이 누군지 알려주시겠습니까?” 무슨 소리를 하려는 건지 감을 잡지 못해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저는 미인들 앞에 서면 제 이름마저 까먹거든요.” 유난히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는 김엉뚱 사장은 어느 날 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앞으로는 나의 부서, 나의 결재판, 나의 옷걸이, 나의 회사 등 “나”를 그만 강조하세요. 이제는 우리라는 말을 사용합시다. 퇴근 무렵, 한 여직원이 부장에게 다가가더니 은밀히 말했다. “부장님, 아까 제게 몰래 사주신 우리 속옷이 어디 갔는지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