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오해

어떤 오해 내가 잘 아는 어떤 오빠가 소개팅으로 여자를 만났답니다. 가까운 시내에서 만나서 근교 신도시 식당촌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답니다. 운전하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차가 일정 속도 이상으로 달리면 ‘오토 도어로크’라고 해서 안전을 위해 문이 자동으로 잠기는 기능이 있습니다. 출발한 지 얼마 안돼서 외곽으로 빠져 속도를 올리자 문이 갑자기 ‘찰칵’하고 잠겼습니다. 이 여자분은 오토 도어로크를 몰랐는지 (얼굴을 붉히면서) 문을 열려고 낑낑대다 꿈쩍도 않자 당황한 목소리로 “갑자기 왜 이러세요?” 이렇게 외쳤답니다. 그런 모습에 이 오빠도 퍽이나 당황했겠죠 ㅋㅋㅋ. 그래서 말을 더듬으면서 자세히 설명해줬답니다. “아, 제 차는 70킬로 넘으면 안전때문에 문이 잠겨요.” 여자는 더욱 얼굴을 붉히면서 볼멘 목소리로 대답했답니다. “저 몸무게 70킬로 안 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