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와 판사

●피고와 판사 한 피고를 무려 일곱 번이나 재판하게 된 판사가 있었다. “쯧쯧, 자네 또 만났군. 피고는 날 보는 게 부끄럽지도 않나? 내가 지방법원 판사로 있으면서 오늘까지 피고를 만난 게 벌써 일곱 번째야, 너무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 판사의 얘기를 듣던 피고가 말했다. “판사님도 참 이상한 분이네요. 판사님이 승진 못한 게 왜 제 탓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