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세마리가 김밥을 싸서 소풍을 갔어요.
신나게 놀고 난 후 김밥을 먹으려는데 물을 안가져왔지 뭐예요.
달팽이들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쪽이 물을 뜨러 가기로 했어요.
투덜이 달팽이가 져서 물을 뜨러 가게 되었죠.
"너네, 내가 올 때까지 절대 김밥 먹지 마!" 이렇게 말하고 물을 뜨러 갔어요. 그런데 하루, 이틀, 1년이 지나도 투덜이가 오지 않는 거예요. "아유, 배고파. 우리 김밥 하나씩만 먹자!"
기다리다 지친 달팽이들은 김밥을 하나씩 먹기로 하고 각자 김밥을 집어 들었죠.그 순간, 바위 뒤에서 투덜대는 소리가 들렸어요.
"내 이럴 줄 알았어. 야, 너네 그딴 식으로 나오면 나 물 뜨러 안간다."
초딩1년 강민해,오빠인2학년강민창이가 추천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