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를 갓 넘긴 아들이 부모에게 말했다.
“아버지, 어머니. 이제 제 인생을 찾아 떠나겠습니다.”
당황한 아버지가 물었다.
“너의 그 인생이란 게 도대체 뭐냐?”
“전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다고요. 돈도 많이 벌고 싶고, 발길 닿는 대로 떠나고도 싶고, 멋진 여자들도 만나고 싶어요. 절 막지 마세요.”
아들이 현관문으로 가려고 하자
아버지가 아들에게 다가갔다.
“왜 그러세요, 절 막지 말라고 했잖아요.”
“누가 널 막는다고 그러냐. 어서 앞장 서라. 같이 떠나자.”